원주시 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12월 22일 치러진다.
원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주국민체육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2대(민선2기)체육회장 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국민체육센터 1층 농구장에서 소견발표 후 곧장 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내달 25일까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7명~11명)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선거인수 배정, 선거인 명부 작성, 선거운동 방법, 위반 사항에 대한 제재, 이의 제기에 관한 심의·결정 등 선거관리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선거인수는 원주시 체육회 45개 정회원 단체의 장과 정회원 단체의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해 선정된다. 선거인수는 회장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인구 30만 명 이상 시군구는 200명 이상 구성할 수 있다.
현 이수영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5일까지다.
이번 선거는 원주시정이 12년 만에 교체된 이후 치러져 지역사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수영 현 회장을 비롯해 정동기 전 대성중고총동문회장, 서성수 현 배드민턴협회 회장, 김기수 전 축구협회장, 황영호 전 원주시 체육회 이사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생활체육회장 5년, 민선 1기 3년 회장을 역임한 이수영 현 회장이 다시 수장에 오를지, 아니면 새 인물이 선출될지, 관전포인트다. 체육인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측에서 내부 조율을 통해 특정 후보를 내세울지도 선거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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