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협농지담보대출 잔액 총 3조 7,000억 원
도내 농협농지담보대출 잔액 총 3조 7,000억 원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2.10.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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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국회의원, 국정감사 자료

강원도 내 농협 농지담보대출 잔액이 총액이 3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갑)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 농지 담보 대출 현황에 따르면 2022년 6월 30일 기준으로 강원도 농지 담보 대출 총액은 4만 3,206건 3조 6,939억 원으로 파악됐다.

농지별로 보면 전은 2만 6,208건 2조 3,032억 원, 답은 1만 6,488건 1조 3,012억 원, 과수원은 510건 894억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농지담보 대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4만 1,008건 2조 9,342억 원, 2019년 4만 1,687건 3조 985억 원, 2020년 4만 2,292건 3조 2,920억 원, 2021년 4만 3,115건 3조 5,999억 원으로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농협 조합원 신용불량자는 524명, 등록금액 6,772억 원으로 파악됐다.

소병훈 위원장은 “농지 담보 대출 잔액이 전국적으로 85조 원에 달하고 있다”라며 “농민이 채무 때문에 농지를 잃지 않도록 정부가 농민 소득‧농산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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