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상원사 일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장애탐방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무장애탐방로는 오대산국립공원 선재길 내 ‘왕의 길’에서 상원사까지로 총 660m 구간이다.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평창군 지회의 자문을 받아 점자안내판, 유도블록, 핸드레일 등을 설치해 시각장애인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앞서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시각장애인 17명을 대상으로 사전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대산사무소는 앞으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권욱영 소장은 “누구나 차별없이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생태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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