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 진행
도로교통공단,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 진행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2.11.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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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은 11일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한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은 앞서 7월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보행자와 운전자의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횡단보도 일시정지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공단이 앞서 지난 8, 9월 서울 내 주요 교차로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보행자가 운전자에게 가벼운 손짓을 했을 경우 50대 중 44대(88%)가 일시정지한 반면, 보행자가 아무런 손짓 없을 시 50대 중 불과 17대(34%) 만이 일시정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지난 9월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 슬로건 선정을 위한 SNS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으며, 최종 선정된 슬로건 ‘건너갈게요! 손으로 말해요!’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지부 및 운전면허시험장 등에 캠페인 홍보물을 비치하는 한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캠페인 확산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공단 SNS 캠페인 콘텐츠 업로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 간 소통을 확산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보행자의 손짓이 없어도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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