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외지인 주택소유자의 거주지는 경기도 용인, 수원, 성남 순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강원은 전체 개인 소유 주택 54만 7,743호 중 동일시도 거주자소유 주택은 79.7%(43만 6,492호), 외지인소유 주택은 15.2%(8만 3,513호)로 나타났다.
강원의 외지인 주택소유자의 거주 지역을 보면 경기도 용인시·수원시(각 3.4%, 2,800호), 경기 성남시(3.1%, 2,600호)로 파악됐다. 시군별 외지인소유 주택을 보면 평창군이 29.9%로 전국에서 세종시(32.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평창에 이어 양양군(23.3%), 횡성군(20.3%), 홍천군(19.6%), 고성군(19.2%) 순이었다.
강원의 주택소유자 수는 총 47만 3,000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채 이상 소유자 비중은 16.5%(7만 8,000명)로 조사됐다. 제주(20.2%), 세종(18.5%), 충남(18.0%)에 이어 17개 광역 시도 중 4번째로 높았다.
주택 소유 건수별로 보면 강원은 5건 이상 0.7%(3,000명), 4건 0.6%(3,000명), 3건 2.2%(1만 명), 2건 13.0%(6만 2,000명)로 나타났다. 횡성군(22.5%), 홍천군(20.7%)은 군 단위에서 주택 2건 이상 소유자 비중 상위지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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