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역의 보건의료 정책수립 지원을 위해 1일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 강원도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그동안 보건의료현황 분석은 주로 전국 또는 광역시도 단위로 이뤄졌으며, 시군구 단위로 의료현황을 분석한 사례는 없었다.

심평원은 보유한 의료자원 데이터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도내 18개 행정구역별 보건의료 자원 현황과 의료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서로 발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의료자원 현황 △의료기관 종별·진료과별 보건의료이용 및 행정동별 다빈도 상병 현황 △지역별 의료이용에 대한 자체충족률 및 주요 유출지역 분석 등이다.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 강원도편은 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17개 광역지자체별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연구실 공진선 실장은 “지자체별 보건의료이용 현황 분석 보고서를 활용해 지역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심사평가원 각 지원과 협력해 정례적으로 맞춤형 보건의료 현황을 분석·발간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