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이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 숲길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토녹화 50주년 기념으로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을 비롯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중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5.6km의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은 주거밀집지역인 명륜동과 무실동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는 최우수에 선정된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숲길)을 비롯해 도내에서 10개소의 숲길이 포함돼 있어 전국 최다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 포함된 도내 숲길은 다음과 같다.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숲길 5km) △평창 선자령 등산로(8.33km) △삼척 응봉산 등산로(2.5km) △강릉 대관령소나무숲길(6.3km) △영월 하늘길 둘레길(2.55km)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5.6km) △강릉 대관령옛길(4.53km) △강릉 항골숨바우길(7.7km) △양구 오유밭길(7.5km) △평창 국민의 숲 트레킹길(5.4km)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