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기기, KIMES 2023에서 142억 원 계약추진 성과
원주 의료기기, KIMES 2023에서 142억 원 계약추진 성과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03.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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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공동관 포함 도내 의료기기 48개 사 참가
[사진=테크노밸리 제공]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테크노밸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서 내수 41억 원, 수출 846만 불(101억 원 상당) 총 142억 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내 총 48개 업체가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원강수 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원주 의료기기가 성장하는 것을 보며 그 저력을 확인했다”라며 “의료기기 산업을 국제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비인후과용 경성내시경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엠아이원(대표 김태우)은 이번 KIMES 현장에서 30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테크노밸리 제공]

또한 의료용 초저온냉동고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한과학(대표 서현정)은 초저온냉동고, 멸균기 등 장비류와 소모품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서현정 대표는 “올해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매년 15%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테크노밸리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강원도 내 의료기기산업은 174개로 전국의 4.25% 수준이지만, 수출액은 6억 5,000만 불로 국내 수출의 7.5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2022년 수출 통계 기준, 9년 연속 강원도의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원주시와 테크노밸리는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독일 MEDICA와 홍콩 Cosmoprof Asia에 공동관 참가를 통해 의료기기 기업의 매출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은 “전시 마케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가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원주의 우수한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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