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고사목 제거 완료
북부지방산림청은 14일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합방제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혀 잎이 시들고 빨갛게 마르며 고사한다.
북부산림청은 리·동 단위별 맞춤형 복합방제 계획(56.79ha)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달 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는 한편 오는 6월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할 계획이다.
임하수 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치유력이 있어서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 수 있다”라며, “적극 방제를 통해 광릉긴나무좀 개체 밀도를 조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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