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개발 브랜드 ‘눈꽃산두릅’ 미국 첫 수출
강원도농업기술원, 개발 브랜드 ‘눈꽃산두릅’ 미국 첫 수출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3.05.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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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 브랜드 고급화 박차
△‘대아’ 새순 형태(왼쪽 대아, 오른쪽 자생종)
△‘대아’ 새순 형태(왼쪽 대아, 오른쪽 자생종) [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는 11일 산채 브랜드 ‘눈꽃산두릅’(신품종 대아)을 미국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정선군 눈꽃산두릅영농조합법인을 출발한 눈꽃산두릅 120kg은 현지 검역을 통과해 캘리포니아 LA 근교 대형마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춰 개발된 ‘눈꽃산두릅‘은 첫 수확이 5월 상순으로 늦으며, 두릅 순이 커서 일반 재래종 대비 수확량이 12%가량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해외 동포들에게 추억의 먹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두릅 물량의 증가로 국내 경매가가 전년 보다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국내 두릅 가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강원도 산채 브랜드의 고급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두릅뿐만 아니라 곤드레, 곤달비 등 다양한 강원도 산채의 수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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