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유소 최근 5년간 9.1% 감소
도내 주유소 최근 5년간 9.1% 감소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3.05.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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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지난 5년간 매년 13곳 문 닫아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로 인한 경영난, 불확실한 시장성

최근 도내 주유소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주유소는 643곳으로 지난 2017년(708곳) 대비 9.1%(65곳) 감소했다. 지난 5년간 매년 13곳의 주유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681곳, 2019년 674곳, 2020년 675곳, 2021년 659곳으로 감소했다.  

주유소가 점차 사라지는 것은 업체간 치열한 경쟁과 함께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한 경영난, 앞으로 불확실한 시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기준 강원도 연료별·차종별·용도별 등록현황을 보면 도내 등록 차량은 85만 8,905대로 이중 1만 5,218대가 전기차로 파악됐다. 지난 2017년 4월 기준 도내 전기차가 252대 등록된 것을 감안하면 최근 5년 만에 6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소차 역시 2017년 0대에서 지난달 기준 2,644대가 등록됐다. 석유관리원은 “전국 주유소는 최근 5년간 5.2% 감소했다”라며, “대부분 지역의 주유소가 감소하는 가운데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광역시 등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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