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발맞춰 “성장거점 자리매김 필요”
강원혁신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발맞춰 “성장거점 자리매김 필요”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3.05.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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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정책톡톡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강원혁신도시를 만들자」보고서
△강원혁신도시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강원혁신도시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내달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강원혁신도시가 고도의 자치권을 기반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정책톡톡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강원혁신도시를 만들자」(조명호 연구위원)에 따르면 원주시에 소재한 강원혁신도시의 양적 성과지표는 일정 수준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산업 연계 클러스터 구축, 주변 지역 상생, 지역인력 양성 등 혁신도시 소재지역과 강원도와의 유기적인 연계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기반이 구축돼야 한다.

현재 원주시에는 각종 혁신기관이 집적되어 있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중심의 지역혁신클러스터와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어 있다. 특히 첨단지식산업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이 집중된 데가 반도체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진정한 지역혁신클러스터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이전공공기관과 입주기업의 협력관계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포함해 전략산업 육성, 공공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데 이전공공기관들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이전공공기관 리빙랩 지원프로그램, 양질의 인턴십 제공, 오픈캠퍼스 실효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모도시(원주시)와 일체화된 고품격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 양질의 정주환경의 혜택을 지역과 공유하는 방안 △혁신도시의 공공서비스 시설을 지역 거점 서비스 시설로 기능 확충 △혁신도시와 모도시 간의 교통망 확충 및 혁신도시 주변 지역의 계획적인 시가화 추진 등을 주변 지역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끝으로 혁신도시를 발판 삼아 강원특별자치도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규 산업용지 확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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