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2023년 1/4분기 강원지역 경제 동향
청년의 유출이 심각하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강원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1/4분기 강원지역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1,054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1년 2/4분기부터 매 분기 많게는 3,500명에서 적게는 1,000명대 꾸준히 순유입되던 것과 비교해서 첫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1,484명), 10대(-246명), 10세 미만(-107명)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강릉시(-391명), 태백시(-306명), 화천군(-233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다.
반면 순유입은 50대(413명), 60대(351명), 30대(38명) 순이었다. 춘천시(430명), 횡성군(192명), 삼척시(117명), 양양군(75명), 원주시(44명), 영월군(16명)순으로 많았다.
이처럼 10~20대 중심으로 인구가 줄어든 것은 학업이나 취업준비생들이 진로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부동산 분양 시장이 위축되면서 타 지역에서 유입 인구가 줄어든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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