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14일 우박 피해 농가 긴급방제비 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 10, 11일 소초, 호저, 지정, 판부, 신림 등 지역에서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었다. 주요 피해 작물로는 과수, 옥수수, 고추, 배추, 참깨 등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면적만 120ha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한 피해 농가 조사와 복구지원을 위해 재해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피해 신고를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병충해 확산 방지, 피해 작물 생육 촉진을 위한 방제비를 긴급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