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달 관내 숙박시설 장기 투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기가구 25가구를 발굴하고 공적·민간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관내 숙박업소 159개소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홍보물을 전달하고 숙박비 장기 미납, 실직 등 위기 징후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발굴된 대상자에게 긴급생계비, 기초수급자 등 공적서비스 18건과 후원물품 지원 등 민간서비스 8건을 제공했다. 또한, 이 가운데 4가구를 사례대상자로 선정해 위기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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