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평균 관광객, 횡성군 보다 적다
소금산그랜드밸리 입장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도내 인기 주요 관광지점 TOP10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도내 인기 주요 관광지점 TOP10을 보면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81만 5,516명)는 8위로 나타났다.
소금산그랜드밸리가 지난 2020년 이후 도내 인기 주요 관광지점 TOP10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속초 속초해수욕장(307만 5,023명)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208만 3,513명), 속초 설악산국립공원(설악동, 158만 6,090명), 춘천 남이섬유원지(148만 6,844명), 양양 낙산사(119만 7,255명)순이었다.
이어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96만 4,122명), 평창 오대산국립공원(월정사, 95만 2,605명),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 철원 고석정(79만 2,203명), 속초 아바이마을(71만 1,585명)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주시는 주요 관광지점 평균 입장객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원주시는 26개 지점에서 평균 12만 2,024명이 찾아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10위로 조사됐다.
속초시(21개 지점, 32만 3,735명), 양양군(8개 지점, 24만 6,804명), 고성군(6개 지점, 23만 1,095명), 동해시(6개 지점, 21만 9,939명), 철원군(11개 지점, 21만 6,244명), 정선군(20개 지점, 16만 2,787명), 춘천시(40개 지점, 14만 5,620명), 횡성군(7개 지점, 14만 3,838명), 평창군(32개 지점, 14만 3,322명), 원주시 순으로 많았다.
눈에 띄는 것은 원주시 평균 관광객이 3년 내리 횡성군 보다 적다는 점이다.
원주시와 횡성군의 평균 입장객을 보면 지난 2020년, 2021년 원주시는 9만 3,037명, 10만 3,007명으로 파악됐지만, 횡성군은 각각 16만 2,507명, 17만 1,986명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이 원주시보다 평균 7만 여명가량 많이 방문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