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스포츠페스티벌 예산 지원 논란...시의원 기자회견 자청
MMA스포츠페스티벌 예산 지원 논란...시의원 기자회견 자청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06.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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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원주시청 브리핑
“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 6억 원 지원은 문제”
“MMA는 스포츠가 아니다”란 발언은 사과
△김혁성 시의원[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김혁성 의원은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원주에서 열린 원주MMA스포츠페스티벌에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6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것에 대해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 

로드FC는 지난 24,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KFSO(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MMA스포츠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예산 3억 원과 원주시 예산 3억 원이 지원됐다.

김 의원은 “지역에서 열리는 야구나 농구, 유소년축구 경기 등 체육대회에는 적게는 800만 원에서 5,000만 원을 지원하면서도 유독 주식회사인 로드FC에 큰 금액을 지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열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예산과장을 상대로 이 같은 예산 지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MMA는 스포츠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산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MMA격투 팬들과 수련하시는 분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로드FC는 영상파일을 악의적 편집해 원주시의회를 비난받게 만들었다”라며 “문제의 영상으로 밤늦은 시간까지 항의 전화를 받아야 했고, 많은 비난 메시지를 받았다. 로드FC는 진심어린 사과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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