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초등학교가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산초교는 지난 2일 경북 울진군 죽변야구장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와 울진군 주최로 열린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왕돌초 리그) 준결승에서 서울 갈산초교에 8대 2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일산초교는 경남 무학초교를 8대 1로, 경기 현산초교를 11대 3으로, 경남 사파초교를 8대 3으로 연파하면서 준결승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 갈산초교와의 준결승전에서 4회까지 2대2로 팽팽히 맞섰지만, 5회 대량 실점(6점)하면서 무너졌다. 안타는 6대 5로 앞섰지만, 실책 1개가 뼈아팠다.

이번 2023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3개 리그로 나눠 경상북도 울진군 인근 죽변마린피아야구장(왕돌초리그/28개 팀), 평해복합야구장(금강송리그/27개 팀), 죽변보조야구장(왕피천리그/27개 팀)에서 열렸다.

한편 일산초교 6학년 포수 이의정 선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U-12)에 출전 중이다.

◇ U-12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일산초교 성적

일산초교 8:1 경남 무학초교(7.26) 

일산초교 11:3 경기 현산초교(7.29) 

일산초교 8:3 경남 사파초교(7.31) 

일산초교 2:8 서울 갈산초교(8. 2)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