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6개소 중 4개소 원주 집중
도내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6개소 중 4개소 원주 집중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3.08.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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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전국 316개소 발표
단계동 장미공원, 단계동 봉학사거리,
인동 원주교오거리, 태장동 북원교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은 14일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개소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1만 5,05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14명이 사망하고 2만 4,261명이 부상을 입었다. 월평균 1,255건, 일평균 41건이 발생한 셈이다.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은 2020~2022년 3년간 반경 100m 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중상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지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4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 82개소, 부산 21개소, 대구 20개소, 인천·울산 각 14개소, 경북·경남·충남 각 13개소, 대전 10개소, 제주·충북 각 7개소, 강원 6개소, 전북·광주 각 5개소, 전남 2개소 순으로 파악됐다. 

이중 도내에서는 원주시 4개소와 속초시 2개소가 포함됐다.

원주시는 유흥가가 밀집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음주운전 사고 4건이 발생했으며, 이어 단계동 봉학사거리, 인동 원주교오거리, 태장동 북원교에서 각각 3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속초시는 교동 동림CF모텔 부근에서 4건이, 조양동 청초교사거리에서 3건의 사고가 났다. 

데이터융합처 박해수 과장은 “매월 음주운전으로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음주운전은 결국 본인과 피해자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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