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부동산 소비심리 ‘활황’
강원지역 부동산 소비심리 ‘활황’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08.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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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발표 자료
부동산 소비심리지수·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17개 광역 시도 중 세종에 이어 두 번째 높아

지난달 강원지역 부동산 소비심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지난 7월 부동산시장 심리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10.2로 전국 평균(104.5)보다 높았다.

강원은 세종(110.8)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각 지역의 일반 가구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주택 및 토지 거래 관련 체감 동향을 조사한 소비시장 지표다.

지수에 따라 하강(95 미만)·보합(95 이상 115 미만)·상승(115 이상) 3개 국면으로 구분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 강원지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7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112.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지난달 강원지역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7.9로 전국 평균(89.1)보다 낮았다.

한편 부동산시장 압력지수는 강원이 67.1로 전국 평균(64.5)보다 높았다.

부동산시장압력은 시장의 확장 혹은 침체를 야기하는 압력 정도를 말한다. 부동산 시장 상승압력이 커지면 시장의 확장, 작아지면 침체 위험 증가로 이해할 수 있다.

전국 평균 진단지수보다 높은 곳은 강원을 비롯해 인천(75.8), 울산(73), 서울(71.7), 부산(66.9)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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