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국 평균 이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국 평균 이하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08.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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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책자 발간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강원도 내 전기차 충전기 보급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력거래소가 최근 공개한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전기차는 1만 4,012대, 충전기는 6,437기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전기 1기당 전기차 수 비율을 나타내는 차충비가 2.2대로 전국 평균(2.0대)보다 다소 높았다.

차충비가 낮은 지역일수록 전기차 운행 시 충전기 이용이 더 편리하다는 것을 뜻한다. 제주가 5.6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2.8대, 전남 2.7대, 대전 2.5대, 충북 2.3대 순으로 높았다.

그만큼 충전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것이다.

반면 세종(1.2대), 경기(1.5대), 광주·울산(1.6대), 서울(1.7대) 순으로 낮았다. 충전기당 월평균 이용 횟수를 보면 강원은 8.3회로 전국 평균(7.4회)보다 많았다.

제주(16.4회), 대구(8.5회)에 이어 17개 광역 시도 중 3번째로 높은 이용률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 전기차 420만 대 보급에 대비하여 충전기 123만 기(현재 19만 4,081기) 이상 설치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지·직장 등 생활거점에는 완속 충전기를,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 등 이동거점에는 급속충전기를 전략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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