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 영화 ‘치악산’ 개봉중단 촉구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 영화 ‘치악산’ 개봉중단 촉구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3.08.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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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주시 제공]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는 29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치악산 농특산물의 브랜드를 심각하게 훼손할 영화 ‘치악산’은 개봉을 중단하라”라고 밝혔다.

이날 연합회는 “영화 개봉으로 인한 원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결국 농업경제의 파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벌써 포털사이트에 치악산을 검색하면 ‘괴담’, ‘사건’, ‘토막’이라는 연관 검색어나 나오고 있다”라고 반발했다. 

연합회는 “지금부터 치악산 농특산물의 수확이 본격화 되는 시기” 라며 “일년 동안의 피땀이 영화사의 무지와 오만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원주시 3만여 명의 농업인을 대표해 개봉을 결사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 관광협의회는 오는 30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영화 ‘치악산’ 개봉 반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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