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 초중등생은 감소하지만, 고교생은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9일 발표한 ‘2024∼2028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8년 원주지역 초등학생 수는 1만 8,863명에서 1만 6,594명으로 2,269명, 중학생은 1만 152명에서 9,506명으로 646명 각각 감소한다.

반면 고등학생은 9,580명에서 9,867명으로 287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4년 시 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4명으로 전년(25명)보다 1명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춘천, 원주, 강릉시의 동 지역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024년 28명으로 예상된다.

최영일 행정과장은 “학생 수 감소 현황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교육부의 교원정원 축소로 학급당 학생 수를 점차 낮추어 학급을 편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같은 특수한 지역적 여건을 고려한 교원 수급 정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