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원주시의회 홍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강수 시장의 인사 문제를 따끔하게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인사권자는 적시적소에 공직자를 배치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민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합리적으로 행사해야 한다.
그러나 25개 읍·면·동의 인사이동을 보면 어떤 인사정책으로 실행됐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읍·면·동은 시민의 행정업무와 민원을 최일선에서 처리하는 곳”이라며 “그런데 일부 부서는 싹쓸이 전보로 업무 연속성이 단절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행정과 민원은 일정기간 멈춰야 하고, 민원을 파악하는데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
특히 6개월 사이 기관장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지역 및 업무 파악이 어렵고 주민들과의 친숙함, 소통 등의 부재로 대민행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홍 의원은 끝으로 “인사는 인사권자의 철학과 공정성, 합리성, 투명성 등을 함축하고 있다”라며 “인사권은 시장이 마음대로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합리적으로 행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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