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시의원 “시청각장애인 꼼꼼한 지원책 마련하자”
나윤선 시의원 “시청각장애인 꼼꼼한 지원책 마련하자”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3.09.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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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나윤선 의원(국민의힘)은 4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꼼꼼한 복지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원주지역 시청각장애인은 전체 등록장애인(1만 9,611명) 중 0.3%(72명)로 나타났다. 실제 이보다 더 많은 잠재적 시청각장애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에 동시 장애를 가져 보고 듣고 말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때문에 의사소통부터 이동, 구직활동까지 매 순간 좌절을 겪고 있다. 그러나 시청각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이 규정하고 있는 15가지 장애 유형에 제외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들을 보호할 제도나 지원책이 전무 한 것은 물론 장애인 실태조사에서도 제외돼 정확한 집계조차 어렵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에 이어 강남구에도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필요하고 나 의원은 강조했다.

나 의원은 끝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이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받고, 완전한 사회참여와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된다면 시청각장애인들이 한 걸음 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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