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가 밀집한 지역의 합계출산율이 도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와 통계청 출생현황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도내 합계출산율은 0.97명으로 파악됐다.
양구군이 1.43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철원·화천군 1.40명, 인제군 1.31명, 고성군 1.10명, 삼척 1.26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출산연령(20, 30대) 비율을 보면 인제군(24.76%), 화천군(24.59%), 양구군(23.40%), 철원 군(21.80%)순으로 높았다.
춘천시(25.05%), 원주시(24.79%)에 버금가는 수치다. 도내 총 인구(153만 6,498명) 중 출산연령 21.51%(33만 559명)보다 높다. 군부대가 밀집해 있어 군인가족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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