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주최로 열린 제19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에서 치악산한우가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2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치악산한우는 우수정액을 사용한 계획교배 등 철저한 혈통관리는 물론 사육단계별 동일한 사료를 먹고 브랜드 사업에 참여한 농가 모두 통일된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준수하여 사육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소고기 값의 하락, 수입육의 지속적 압박 등 다양한 축산업의 위기 속에서 달성한 기록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동훈 조합장은 “치악산한우가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 라며, “앞으로도 치악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시모는 이날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한우 15개, 한돈 13개, 계란1개 총 29개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한우부문에 강원한우, 대관령한우, 홍천 늘푸름한우, 횡성축협한우가, 한돈부문에 강원깊은산맑은돈 등이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포함됐다. 

김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