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원주 거돈사지 일원에서 설치 전시 개최
강원문화재단, 원주 거돈사지 일원에서 설치 전시 개최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3.10.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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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강원문화재단 제공]
[자료=강원문화재단 제공]

강원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부론면 정산리 소재 원주 거돈사지 일원에서 장상철 작가의 ‘폐사지 프로젝트-다시 찬란한 빛으로...’설치 전시를 진행한다. 

2023 강원작품개발지원사업의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빛을 주제로 한 도자(Ceramic) 설치 작업으로 도자라는 물성과 빛이라는 현상의 어울림을 이용해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다채롭게 해석되고 환영(幻影)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법천사지 설치 전시 현장 모습 [사진=강원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법천사지 설치 전시 현장 모습 [사진=강원문화재단 제공]

앞서, 지난해 법천사지 금당지에서 좌우 대칭 건축물 형식의 작품 3,500여 점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1만 2,000여 점으로 규모를 키워 거돈사지의 구릉지형에 어울리는 형태로 ‘하늘의 별이 땅에 내려앉은 형상’을 구현한다.

장상철 작가는 “작업이란 작가의 정신적, 육체적 인고로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폐사지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이 폐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소중함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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