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조, 다면평가 폐지 철회 재차 촉구
원주시청 공무원노조, 다면평가 폐지 철회 재차 촉구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10.26 08: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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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조합원 설문조사결과 발표
다면평가 존속 83.2%
다면평가 폐지 16.6%
[자료=원주시청 홈페이지 캡처]

원주시가 다면평가 폐지를 전격 발표한 가운데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이 25일 다면평가 폐지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762명 중 5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면평가제도 존속은 83.2%(427명), 다면평가 제도 폐지는 16.6%( 85명)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절대다수, 조합원 절반 이상이 다면평가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공노는 24일 원강수 시장과 면담을 갖고 다면평가 폐지 반대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그러나 원강수 시장은 “다면평가로 인해 상급자들이 하급자 눈치를 보느라 행정 업무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원공노는 “조합원 대다수가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10년간 잘 운영되어왔던 제도가 한순간에 폐지됐다”라며 “의견수렴 및 종합적 분석 없이 성급하게 이루졌으며, 법적 절차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원공노는 “이번 다면평가 폐지는 인사 행정의 퇴행이며 졸속 행정”이라며 “철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 위반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여 법원의 판단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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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 2023-10-27 10:07:45
자치권 남용하지 말고 그만둬라. 러시아냐 중국이냐 베트남이냐 아님 꽅통이냐

2023-10-26 14:51:25
이러지 말아요. 시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