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미 의원 “비효율적 원주시 위원회 조치 필요”
심영미 의원 “비효율적 원주시 위원회 조치 필요”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3.10.30 17: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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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심영미 의원은 30일 열린 제244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의 위원회가 효율적이고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원주시 위원회 운영 현황을 보면 시정홍보실의 홍보위원회를 포함해 총 219개의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위원회 운영경비는 지난 2021년 8.300만 원, 2022년 1억 2,500만 원이 각각 집행됐다. 올해는 1억 8,000만 원이 예산에 편성됐다.

심 의원은 “위원회 가운데 원활하게 운영되는 위원회는 100여 개 정도”라며, “최근 1년간 단 한 번도 개최되지 않은 위원회는 33개, 1회만 개최된 위원회도 35개에 이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격과 기능이 상호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위원회도 있고, 위원회 운영의 본래 취지와 어긋나게 집행부의 정책추진에 대한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한 용도로 역할도 한다”라고 질타했다.

또한 “위원회 구성에 있어서도 전문가라고 보기 어려운 일반 시민을 위촉하거나, 특정 인사가 다수의 위원회에 중복으로 위촉 또는 장기 연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위원회의 비효율적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체 위원회에 대해 소관 실·국별로 점검을 실시하고 사실상 유명무실한 위원회는 과감하게 폐지를 검토하며 기능상 중복되는 위원회는 통합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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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skim 2023-10-30 19:06:21
좋은데요. 원주시는 물론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도 귀감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