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미분양 주택이 3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0호를 넘어섰다.
분양 시장이 좀처럼 빙하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도내 9월 말 미분양 주택은 3,958호로 파악됐다. 원주시가 2,175호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속초 670호, 평창 335호, 강릉 294호, 양양 149호, 춘천 139호, 정선 81호, 철원 47호, 홍천 43호, 동해·횡성 각각 10호, 홍천 5호 순이었다.
원주시는 지난 6월 1,175호, 7월 1,938호, 8월 1,870호로 갈수록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있다. 원주시가 미분양 주택 2,000호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9년(2,701호)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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