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8일부터 치악예술관 전시실
원주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6·25 잊혀진 전쟁’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종군기자 맥스 데스포의 작품 36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수복 △평양탈환 △중공군의 개입 △흥남철수 4개의 대주제로 나눠 시간순으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작가는 피란민들이 겪는 전쟁 중 처참한 상황을 카메라 렌즈에 포착했다. ‘대동강 철교’는 중공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폭파한 대동강 철교를 건너는 피란민들의 절박하고 긴박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박창호 대표이사는 “평양 출신의 부모님이 생각나게 하는 전시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의성 있는 기획전시를 끊임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시각예술팀(☎760-9832)으로 문의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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