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친연대, 오는 12일 아카데미극장 위법철거 규탄 집회 예정
아친연대, 오는 12일 아카데미극장 위법철거 규탄 집회 예정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11.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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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이 무너져도 시민은 무너지지 않는다”
철거반대 집회로 영화인 포함 25명 고발 당해
[포스터=아친연대 제공]

아카데미극장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오는 12일 시내 일원에서 아카데미극장 위법철거 규탄 시민대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극장이 무너져도 시민은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시민 행진은 오후 2시 문화원~원주국민체육센터 공원~아카데미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집회에는 철거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문화예술인들과 영화인 60여명이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지지하는 시민버스’라는 이름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은 “아카데미극장을 보존하고자 한 시민들의 노력에 많은 영화인들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비록 철거는 되었지만, 지역극장에 대한 이후 활동을 시민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극장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8일 현재 아카데미극장 철거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영화인 3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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