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보행자 사고 분석
교통사고 보행사망자가 오후 6~8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10만 9,877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18.0%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3,044명에 이른다.
시간대별 보행 사망자를 살펴보면 오후 6시가 2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오후 7시 221명, 오후 8시 204명, 오전 6시 179명, 오후 9시 165명 등 순이었다.
이에 따라 공단은 7건 이상 반경 100m 내 보행자가 사망 또는 중상을 입은 교통사고 발생 지점을 분석해 470개소를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를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과 공공데이터포털 API서비스에 공개했다.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박해수 과장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수는 OECD 평균에 비해 많은 수준”이라며,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만큼 고령 보행자에게 필요한 교통안전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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