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학교 내 증축동 피난대피로 확보 촉구 건의문 채택
원주시의회, 학교 내 증축동 피난대피로 확보 촉구 건의문 채택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3.11.26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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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2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는 20일 오전 제2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심영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 내 증축동 피난대피로 확보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최근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인구 밀집으로 학교 과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는 늘어나는 학생수에 부족한 학교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제한된 부지에 신규 건물을 증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원주시 도심권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중축동에 대한 피난대피 출구 개수 현황을 파악한 결과, 본관 출구 개수 보다 증축동의 출구 개수가 평균 26% 부족했다.

의원들은 “학교 구조를 변경해 피난시설이 법에 맞게 확보됐는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실정이 이러한데도 제한된 부지에 무리하게 신규 건물을 증축한 학교는 객관적인 안전정밀 진단을 하지 않고 긴급한 상황에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난대피로와 피난안전구역 등 피난시설은 건물의 연면적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라며, “기존 부지에 건물을 증축해 학교 구조가 변경된 경우 피난시설이 건축법에 맞게 확보됐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시설은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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