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선 도의원 “도, 다문화 사회 선도 모델돼야”
박길선 도의원 “도, 다문화 사회 선도 모델돼야”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3.11.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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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제324회 5분 자유발언
[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박길선 의원은 22일 오전 열린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문화 정책 수립과 인식 개선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다문화 사회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비율이 내년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서며 OECD 기준 ‘다문화·다인종 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국민 20명 중 1명이 외국인이라는 얘기다.

도내 외국인 주민 수도 전체 인구의 2.5%(3만 7,000여 명)로 파악됐다. 이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8개소가 다문화가족·외국인 지원 서비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문화·여가에 대해 만족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 편견과 차별이 여전하다.

박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는 18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소멸 위험군으로, 그 중 4곳은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이다”라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노동력의 도내 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라며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서로 이해하며 협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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