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 한상철, 『다시 보는 관동팔경』 출판 기념회 개최
삼산 한상철, 『다시 보는 관동팔경』 출판 기념회 개최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3.11.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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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원주전통문화교육원 1층 담소실
[표지=도서출판 이음 제공]

삼산 한상철 전 원주시장이 24일 오후 원주전통문화교육원 지하 1층 담소실에서 『다시 보는 관동팔경』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다시 보는 관동팔경』은 1부와 2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는 관동팔경의 배경과 역사적 의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2부에서는 평해 월송정부터 통천 총석정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여덟 곳의 경승(景勝)을 노래한다.

고려 시대 문인 이곡과 조선 시대 대표 유학자 율곡 이이, 조선 중기 문신 신즙, 손곡 이달 등 당대 가장 독보적인 문인들의 관동팔경 한시 100여 수가 수록돼 있다.

저자는 평생을 공직에 있었고 6년여 동안 동해와 삼척, 속초시장으로 봉직하면서 관동팔경을 매일 마주하며 살았다. 

관동팔경은 금수강산인 우리나라에서도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이므로 경(景)마다 무수히 많은 시문(詩文)이 있어, 이 책은 이를 선람(選覽)하고 더하여 저자의 감흥을 노래하고 있다.

저자는 “여러 면으로 부덕한데도 강원도청을 비롯해 도내 시·군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의 시장과 군수를 두루 역임하는 영광을 누렸다”며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읊되 이제 관동팔경을 노래하는 것은 현재의 내 위치에서 강원도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횡성 출신의 삼산 한상철은 원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강원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 동해와 삼척, 속초, 원주시장을 거쳐 민선 2기 원주시장을 역임했다. 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과 강원도 부의장, 강원도주민자치회 대표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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