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온실가스 주범’ 이산화탄소 압도적 배출 확인
원주시 ‘온실가스 주범’ 이산화탄소 압도적 배출 확인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12.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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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그림으로 보는 강원특별자치도세상-18개 시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자료=이미지투데이 제공]

원주시의 탄소발자국 수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그림으로 보는 강원특별자치도세상-18개 시·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2020년)」에 따르면 산업·수송·상업·가정·공공부문에서 총 606만 6,300톤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산업부문은 76만 3,830톤, 수송부문은 333만 5,760톤, 상업부문은 54만 8,320톤, 가정부문은 108만 3,240톤, 공공부문은 33만 5,150톤으로 각각 나타났다.

산업부문은 원주가 13만 1,620톤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해 9만 1,100톤, 강릉 7만 3,73톤, 춘천 4만 9,560톤, 삼척 4만 7,330톤으로 조사됐다.

천연가스(도시가스)와 전력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장 많기 때문이라며 산업단지가 가장 많이 밀집해 있고, 활성화 된 곳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수송부문은 원주 67만 8,450톤, 강릉 49만 8,320톤, 춘천 43만 2,020톤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유, 휘발유 등의 사용과 자가용 운전 등 인구가 많고,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출량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가정부문은 원주 19만 1,930톤, 춘천 19만 820톤, 강릉 13만 7,950톤이 발생했다. 공공부문은 강릉시 2만 8,70톤, 춘천 2만 5,850톤, 원주 2만 1,780톤으로 분석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번 보고서는 강원연구원 정영호 부연구위원이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보고서를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다.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 물질은 휘발유, 등유, 경유, 경질중유, 중유, 중질중유, 등유형항공유, 경유형항공유, 프로판, 부탄, 나프타, 아스팔트, 윤활유, 천연가스(도시가스), 전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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