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올해 여름 운영한 공원 내 이동식 물놀이장이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5년 단구동 여성가족공원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물놀이장 조성과 운영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중앙근린공원과 혁신도시 광장공원에 물놀이장을 추가로 운영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내년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물놀이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 64%, ‘만족’ 27% 등 이용객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물놀이장 확대 운영에 대해서도 이용객 80%가 매우 긍정적, 대체로 긍정적 20% 등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객 연령대는 4~6세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9세가 29%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물놀이장이 없는 지역 2개소를 추가 선정해 총 4개소의 이동식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