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치악예술관 주차장에서 그림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로 20m, 세로 10m의 움직이는 대형 벽면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작은 쉼터 같은 그림책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또한,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이 제작한 테마뮤직과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협조로 대형 프로젝터를 설치해 페스티벌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그림책 출판사와 연계한 도서판매, 성우가 읽어주는 그림책 시간, 그림책 특성화 공간의 민관 거버넌스 사례에 대한 포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박창호 대표이사는 “상상만 했던 전례 없는 대형 벽면조형물이 실제로 조성된다”라며, “전례 없는 시도를 조금씩 실행해간다면 원주시가 문화 선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