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국외 선진지 견학 모델 제시
원주문화재단, 국외 선진지 견학 모델 제시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12.10 20: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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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3박4일 짧은 도쿄 출장
일정 내내 문화예술 현장 견학·답사
박창호 대표이사 “미래 트렌트 탐색·모색 기회”
△ 무사시음악대학 문화교류 회의[사진=원주문화재단 제공] 

원주문화재단이 직원들을 상대로 최근 진행한 일본 도쿄 문화예술 선진사례 발굴 및 교류를 위한 출장이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방향성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문화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3박 4일동안 일본 도쿄의 문화예술시설을 둘러봤다.

방문지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무사시노 음악대학, 일본 육상자위대 본부 군악대, 미술공간의 메카로 떠오른 롯폰기 힐즈 내 모리아츠센터갤러리, 모리미술관, 누적 판매 4,000만 부를 돌파한 일본의 히트 만화 도쿄리벤져스 상업만화 기획전, 도쿄의 인기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디어아트시설인 탬랩 플래닛 도쿄, 지역특산물축제인 호타테 마츠리축제(가리비축제), 아사쿠사관음사 및 나카미세거리다.

무사시노 음악대학과 일본 육상자위대 본부군악대와는 관계자들과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독자적인 시각으로 다채롭고 질 높은 전시를 하는  롯폰기 힐즈에서는 시야와 관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 탬랩 플래닛 도쿄[사진=원주문화재단 제공]

예술단체 팀랩이 디자인, 운영하고 있는 탬랩 플래닛 도쿄에서는 여행, 관광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물속을 걸을 수 있는 아트 뮤지엄이자 꽃과 하나가 되는 정원으로 4개의 거대한 전시공간과 2개의 정원(Water Area, Garden Area)으로 이뤄져 있다.

극도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었다는 게 직원들의 후일담.

호타테 마츠리축제에서는 지역특산물인 가리비를 주제로 마임, 각종 조형물 등의 작품을 선보여 축제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그간 서너명 수준에서 그치던 국외출장이  이번에는 모두 12명의 직원들이 참가하는 등 규모가 확대됐다.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에게 친근함을 소구하는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트렌드를 모색할 수 있었다”라고 직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박창호 대표이사는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내실 있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재단이 추구해야 할 비전을 고민해 볼 수 있었다”라며 “문화예술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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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누구든 알지요. 2023-12-11 22:01:28
아래 블랙핑크님~~ 댓글도 예의를 지킵시다.

문화는 누구든 누리는 것이기에, 우리 모두가 문화인입니다.
노래를 잘하면 문화를 잘 아는 걸까요? 피아노를 잘치면?
춤을 잘 추면? 그림을 잘 그리면? 꼭 그러한 것을 잘해야 문화 전문가일까요?
문화는 그냥 우리가 느끼는 것입니다.

블랙핑크 2023-12-11 08:17:52
병원환자들이나 관리하던분이
문화를 아니?
우르르 몰려다니며 외국에 그것도 일본에 돈 뿌리는거 시민혈세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