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 중심지’ 원주, 교통안전지수 상위 랭크
‘교통의 중심지’ 원주, 교통안전지수 상위 랭크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12.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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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교통안전지수 결과 발표
30만 이상시→경기 하남시>경기 안양시>원주시
[자료=이미지투데이 제공]
[자료=이미지투데이 제공]

원주시 교통안전지수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공단이 6일 발표한 2022년도 교통안전지수 결과에 따르면 원주시는 30만 이상 시에서 79.23점(A등급)을 획득해 경기 하남시(80.51점)·안양시(79.53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원주시의 영역별 점수를 보면 전체 6개 영역 가운데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도로 환경에서 A등급을,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에서 B등급을 받았다.

태백시·삼척시는 30만 미만 시에서 각각 83.81점(A등급), 82.89점(A등급)얻어 2, 4위를 기록했다. 철원군·정선군·양구군·인제군은 각각 84.77점~83.98점을 얻어 모두 A등급을 받았다.

교통안전지수는 노인, 이륜차, 화물차 등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되어 취약영역 파악 및 교통안전정책에 활용 가능한 지수이다.

지역규모에 따라 인구나 도로연장 등 교통여건의 차이가 있어 4개의 그룹(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으로 구분하여 A~E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김은정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지자체의 교통안전도 제고를 위해 교통안전지수를 포함한 맞춤형 분석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지자체에서도 교통안전정책 수립 시 교통안전지수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도로교통공단 제공]
[자료=도로교통공단 제공]

한편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며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9로 OECD 36개국 중 29위를 차지해 우리나라의 교통안전도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도로교통 사고비용 역시 연간 약 26조 9,987억 원으로 국가 발전의 심각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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