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보호수 건강성 증진을 위한 수목 전문 진단 및 안전대책 마련
‘인내의 화신’으로 불리는 보호수에 대한 진료사업이 진행됐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매년 관내 지정 보호수 9본의 생육·훼손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생육상태가 불량한 양구 금악리 소나무(수령 200년)와 인제 진동리 돌배나무(수령 250년)에 대한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양구 금악리 소나무의 경우 부후부 제거, 공동충전, 살균·방부처리 등의 외과수술 및 줄당김 시설 등의 구조적 안전 조치를 취했다.
임하수 청장은 “보호수는 역사적·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문화자산이다”라며 “보호수에 대한 정기 점검과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체계적인 보호·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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