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문화재 지정 최종 결정 전망
금대산성(해미산성)이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7일 금대산성의 문화재 지정 심의를 가결했다.
반곡관설동과 판부면에 걸쳐 있는 원주 금대산성은 지척에 영원산성과 금두산성이 자리하고 있다.
원주시는 금대산성의 문화재 지정을 위해 지난 2021년 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고, 2022년에는 성곽 주변 문화재 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원주시의회 곽문근 의원은 지난 2020년12월 18일 열린 222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미산성까지 오르는 옛길을 기존의 영원산성 등산로와 연결해 훌륭한 역사교육 및 트래킹 명소로 조성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원주시는 주민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문화재 지정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금대산성의 문화재 지정 심의가 가결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금대산성의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위해 사유지 매입 및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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