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환 시의원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 속도 내달라”
문정환 시의원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 속도 내달라”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3.12.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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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제24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문정환 의원은 지난 20일 오전 열린 제2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물자동차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현재 등록 영업용 화물자동차는 2,610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등록된 화물자동차는 30%(778대)로 파악됐다. 그러나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은 단 한 곳도 없다.

더욱이 1.5톤을 초과하는 화물자동차 등록 시 차고지 증명제가 의무화되어 있지만, 주거지나 사업장 인근에 차고지를 마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화물자동차의 도로변 및 주택가 주차·밤샘 불법주차로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고 주민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원주종합운동장과 댄싱공연장 내 주차장은 화물자동차와 대형 버스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공영차고지 단계별 확충 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남부권에 주차장 건설을 추진했지만, 현재 후보지 선정부터 이렇다 할 추진 실적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남부권 화물자동차 전용주차장 조성에 속도를 내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수요자의 편익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때까지 밤샘주차 허용 구간을 지정하거나 화물자동차 차고지를 한눈에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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