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문화예술인의 복지실태 수요 조사」 연구보고서 발간
원주문화재단, 「문화예술인의 복지실태 수요 조사」 연구보고서 발간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3.12.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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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기 박사, 지역 전문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관계자 162명 대상 총 41개 지표 적용
경제활동 수준 ‘부족하다’ 48.7% 답변
[표지=원주문화재단 제공]
[표지=원주문화재단 제공]

원주문화재단은 최근 「원주시 문화예술인의 복지실태 수요 조사」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정책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 강원미래전략연구원 김장기 상임이사(행정학박사)가 지난 4월 20부터 지난 20일까지 원주시 전문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관계자 162명을 대상으로 총 41개 지표를 적용해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의 참여는 공연이 63.5%(10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시 21.0%(34명), 창작 2.5%(4명), 강연 1.9%(3명) 등 순이었다.

문화예술인의 경제활동 수준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가 48.7%(78명)로 나타나 ‘적합하다’(13.8%)보다 월등히 높았다. 

문화예술인의 의료복지 수준에 대해서도 ‘부족하다’가 45.9%(73명)로 ‘적합하다’ 12.6%(20명)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문화예술 산업의 전략적인 육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83.4%(125명)로 높게 나타났다.

문화예술산업의 육성 대상에 대해서는 남산골 문화센터 24.0%(36명),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22.7%(34명), 원주시 문화의 거리 12.7%(19명), 유네스코 문화창의 도시 12.0%(18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오피스(네이버폼)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와 직접 대면 방식을 활용한 오프라인 조사로 이뤄졌다. 

연구보고서는 문화예술인 보호와 문화예술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정례적인 복지 수요 조사와 관련 정책·통계자료의 DB 구축, 복지진흥계획 수립과 실천사업 발굴, 문화예술 산업 육성 계획 수립, 문화예술 교육복지협의체 설립을 제안했다. 

연구보고서는 앞으로 문화예술인 관련 지원조례 개정, 문화예술인 복지진흥 계획 수립과 실천사업 발굴, 문화예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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