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
강원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3.1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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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특구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글로벌 혁신 특구 후보 지역으로 강원(보건의료데이터),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충북(첨단재생바이오),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다. 지난 9월 모집공고에 신청 대상인 14개 비수도권 시·도 모두 참여 신청을 했다.

후보지들은 선정 분야별 네거티브 실증 특례를 위한 법령 규제 목록 작성,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지역특구법에 따른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치면 글로벌 혁신 특구로 최종 지정된다.

전문가 평가 결과, 글로벌 혁신 특구 후보 지역 4곳은 모두 규제해소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첨단 분야로서 특구 조성 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강원은 인공지능(AI)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특구를 조성할 계획으로 관련 인프라 조성 계획이 우수하며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AI 활용 진단 및 의료기기 등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는 그간 춘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디지털헬스케어 및 정밀의료 산업 규제자유 특구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 글로벌 혁신 특구 계획을 수립해 지난 9월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은 “건강보험공단 등 의료분야 핵심 공공기관과 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보유하고 있는 원주시가 특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운영해 온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의 축적된 역량과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며 “글로벌 혁신 특구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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