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별’ 원주에 뜬다
‘경찰의 별’ 원주에 뜬다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4.01.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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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18일 시행
서장 계급 총경(4급)에서 경무관(3급)상향
지역에 맞는 효과적인 치안활동 및 치안강화 기대
[사진=원주경찰서 제공]

원주경찰서가 도내에서 최초로 서장의 계급이 총경에서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으로 상향된다.

최근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절차를 마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에 따르면 원주경찰서, 경북 구미경찰서,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의 서장 계급이 총경(4급)에서 경무관(3급)으로 높아진다.

개정령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8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전국에서 경무관 경찰서(중심경찰서)로 승격한 곳은 기존에 지정된 12개(서울 송파·강서, 경기 수원남부·성남분당·부천원미, 인천 남동·, 부산 해운대, 경남 창원중부, 대구 수성, 광주 광산, 전북 완산, 충북 흥덕)경찰서 포함 모두 15개로 확대된다.

중심경찰서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안 수요가 높은 경찰서를 지정하는 것으로 지역 내 다른 경찰서를 통솔하는 제도이다.

군으로 말하면 연대장급 지휘관에서 여단장급으로 위상이 높아지는 것이다. 

한편 지난 2022년 기준 경무관 정원은 74명이다.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강원경찰청은 치안감이 청장을, 경무관(3명)이 공공안전부·수사부·생활안전부장을 각각 맡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경찰서장 경무관 승격을 통해 도내에서 관할 인구,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원주시의 치안이 한층 더 강화되고 지역 수요에 맞는 효과적인 치안 활동이 폭넓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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