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도내 최초 ‘다빈치 SP’로봇수술기 도입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도내 최초 ‘다빈치 SP’로봇수술기 도입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4.0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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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첫 수술 집도
수술 후 통증 감소·흉터 최소화
[사진=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공]
[사진=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공]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산부인과 이산희 교수는 지난해 12월 단일공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 SP’를 도입한 이후 지난 11일 첫 수술 집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존의 Xi 로봇수술기기는 3~4개 이상의 절개 부위를 만들어 수술을 진행하지만 다빈치 SP(Single port)는 한 번의 절개만으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개의 3차원 고화질 카메라와 3개의 수술 기구가 하나의 로봇팔에서 나와 단일 절개창을 통해 진입, 수술하는 시스템으로 최소 침습 수술과 좁고 깊은 부위의 수술에 효과적이다.

다빈치 SP 도입으로 환자는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 감소 및 흉터 최소화로 수술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10년 강원권 최초로 로봇수술기기 ‘다빈치S’를 도입해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8년에는 ‘다빈치 Xi’를 도입, 지난해 12월 말 누적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 관계자는 “부인과, 이비인후과, 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등 여러 진료과 및 더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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