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부 기조와 연계해 4대 반도체 핵심전략 흔들림 없이 추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확장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발걸음이 더욱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모든 인적‧물적자산을 총 투입해 치열한 속도전을 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인프라·투자환경 조성, 소부장·팹리스 역량 강화, 반도체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한 R&D, 전문인력 양성 등 실행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입장은 김진태 도지사가 지난해 10월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 투자유치 등의 내용이 담긴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메가 클러스터가 원주권 및 강원 전역이 포함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확장·연결되기 위해 총력 대응 중에 있다.
지난해 국비 200억 원을 확보하여 반도체 교육센터건립을 추진 중인 것은 물론 올해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국비사업 3건을 추가 확보하여, 4대 반도체 거점기관이 도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지난해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였고, 부트캠프 공모 선정, 특성화고 반도체과 신설 승인, 공유대학 출범 등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정부 발표를 통해 반도체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민생을 살찌우는 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흔들림 없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